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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색연필 , 프리즈마 72색 색연필 vs 스테이틀러 비교 (prismacolor 72, staedtler colored pencil)

오요니 2020. 4. 2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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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오오오~~

하아. 오늘은 기대했던 회사에서 떨어져서 우울했습니다.  

음 저처럼 우울할때나 막막한 생각이 들때는 색연필로 끄적끄적 색칠하고 그리는

게 저는 좋더라구요. 색연필로 손이 아프도록 칠하다보면, 아무생각이 안나고 마

음이 깨끗해진다고 할까요. 색연필 드로잉 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굉장

히 손이 아파요.ㅋㅋ

손도 아프고, 어깨 목도 아파요 ㅋㅋ그래도 참 색연필만의 매력이 있쥬.

알록달록 색연필 한번 보여드릴게요~~ 색연필보면서 우울함을 잊자구여!

 

유성색연필과 수성(수채)색연필의 차이? 

 

제가 가지고 있는 색연필의 종류는 3가지가 있어서 모두 보여드릴게요.

색연필 종류별로 나눠본다면 유성색연필,수성(수채)색연필로 나뉘구요.

프리즈마 유성 색연필 72색과 스테이틀러 유성색연필 36색 그리고 베롤 24색

수채색연필을 갖고 있어요!

 

 

유성색연필과 수성색연필의 차이라고 하면, 물에 녹고 안녹고 차이예요.

수성색연필은 물에 잘 녹아요.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베롤(berol) 색연필은

20년도 더 된 아주 오래전에 구매했던 색연필인데요. 

가장 큰 특징은 물에 잘녹아서 수채화에도 쓸 수 있어요. 하지만 수채화 물감이 

시중에 잘 나와있었기 때문에 어린시절의 저는 몇번 신기해서 테스트해보는

정도로만 색연필을 칼로 가루를 내서 물에 입혀서~ 사용해봤고 물과 같이는

사용한적이 없어요~ 가루를 내도되고 아니면 칠하고나서 젖은 붓으로 살짝 칠하

면 물감처럼 번져서 사용해요~

하지만 수성색연필 자체가 물에 특화되서 나온 색연필이라 그 당시에는

너무 부드럽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색연필이예요.

 

프리즈마 72색 유성색연필 

그러면 이제 보통 색연필로 세밀하게 많이 그리잖아요. 일반적으로 요즘은

유성색연필을 많이 사용해요. 프리즈마, 파버카스텔, 스테이틀러 이렇게 잘알려진

브랜드가 있쥬~ 저는 그 중에 프리즈마 72색을 먼저 보여드릴게요.

 

프리즈마 유성색연필 색상은 보시다시피 72색상으로 참 많아요.

뚜껑을 열어보면 3개의 층으로 색연필들이 겹겹히 겹쳐 있죠.

저는 구입하고나서 색연필의 색상을 위주로 다시 정리를 했구요.

 

전체 색상을 한눈에 잘 보려고, 색상표를 만들어 놨어요~ ! 한눈에 보기 쉽게 

만들어놓으니까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색상을 조합할때 편하도록 칼라차트

도 따로 만들어놨어요 ㅋㅋ.. 시간적 여유가 많을때 색칠해서 오려뒀었어요. 

알알이 참 귀엽죠?ㅋㅋ

프리즈마 색연필의 특징은 질감이 정말 부드러워요! 스테이틀러보다 부드럽고

칠할때 느낌이 묵직한 느낌이 들어요. 부드럽고 진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밥으로 비유해 보자면, 찰진밥 ?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아요. 

 

스테이틀러 36색 유성색연필 

 

반면에 스테이틀러 유성색연필은 프리즈마 색연필에 비해 느낌이 가벼워요!

가볍고 단단한 느낌이랄까요? 밥으로 비유 하자면, 고들밥 ..? 

그래서 조금 묵직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좋아하시면 프리즈마로 ~ 가볍고 

단단한 느낌을 선호하시면 스테이틀러가 참 좋을거 같아요!

 

 

 

저는 스테이틀러 색연필은 지인한테 선물 받았었거든요. 

한 5년인가 6년전? 비밀의 정원 색연필 색칠하기가 한창 유행일때 

비밀의 정원책이랑 같이 받았었는데 스위스에서 사온거라 독일어로 써있네요.

그런데 저는 ㅋㅋㅋ 그림 그리는것을 좋아하지.. ㅋㅋ도안에 색칠하는것은 좋아하

지 않아서 ㅋㅋㅋ 거의 새책 입니다아.. 민망..ㅋㅋㅋ 몇장정도 스테이틀러로 

연하게 채색했었어요. 

정말 비밀의 정원 작가 존경해요 ... 대단한것 같아요 ㅋㅋㅋ

그리고 저걸 일일이 색칠할 독자분들도 더 존경스럽네유...ㅋㅋㅋ

발색의 차이

 

사실, 프리즈마나 스테이틀러나 둘 다 발색의 차이는 없는것 같아요.

전문가가 아니여서 그런지 저는 칠하면서 느껴지는 차이 정도 랄까요. 워낙 둘다 

질이 좋은 브랜드여서, 단독으로 쓰기엔 차이가 없어요. 

 

한줄로 요약하자면

부드러운 느낌을 선호하면 프리즈마~ 단단하고 가벼운 느낌은 스테이틀러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파버카스텔은 제가 연필이나 지우개 종류로만

써봐서 잘 모르겠어요! 파버카스텔 색연필이 스테이틀러보단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기도해요. 

 

+ 색연필 드로잉

 

색연필 그림은 처음에 접할때는, 에에~ 나도 할 수 있겠다 ~~

했는데요...ㅋㅋㅋㅋㅋ으음.... 저는 그냥 슥슥 그리는건 줄 알았는데요~~

스케치 - 지우기 - 칠하기 이 과정 안에서 많은 인내심이 필요한 작업 같아요.

우선 색연필을 조금만 힘줘도 나오는 색연필 가루는 정말 전쟁입니다.

전쟁이 따로없쥬.. 색연필 가루를 매번 치워주면서 작업해야하는데 

붓이 필수입니다... 붓으로 스윽 칠하고 또 하고요...ㅋㅋㅋ

1차는 색연필 가루와의 전쟁이고요 2차는 색연필은 빨리 닳아서 끝을 깍아줘야

하거든요? 그럼 또 색연필 심과의 전쟁입니다. 대단한 그림을 그린것도 아닌데

벌써부더 저렇게 쌓인 색연필 깍은 흔적... 후후후 저걸 치우고 다시 펼치고

하는것도 참 번거롭긴 해요.

하지만 제가 스케치하고, 연필흔적을 일일이 잘 지우지 않으면 색연필이

연필의 부분을 더 도드라져 보이게 하기 때문에 깨끗이 지워줘야해요.

여러가지 힘이 드는 작업이긴하지만, 색연필이 주는 따뜻한 매력이 있는것 같아

서 많은 분들이 색연필 드로잉을 취미로 즐겨하시는 것 같아요. 저도 그렇고요.

따뜻한 라떼한잔의 여유와 함께 집에서 묵혀둔 색연필을 꺼내 색칠해보는 것

어떠세요? ( 카페인때문에 커피도못마시는 사람 ...저....라는사람 ㅠㅠ)

ㅋㅋㅋㅋㅋㅋ... 아 집에 돌돌이 색연필 밖에 없다그요? 

뭐 어때요 돌돌이 색연필은 깍을 필요도 없어서 너무 편하죠 ㅋㅋㅋㅋ

가루와의 전쟁, 색연필 심과의 전쟁이 필요가 없는 유일한 도구네요!

오늘 한번 칠해보자그영~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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