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같은 막걸리는 너가 처음이야, 복순도가 손막걸리

 

복순도가 손막걸리를 처음 알았던 건 작년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시음해보고 샀다. 참고로 나의 개인적인 술 취향은, 쓴 것을 싫어하는 편이긴 해서 술을 잘 먹지 않지만 마시면 탄산이 없는 흑맥주 아니면 달달한 샴페인 정도.

 

 

 

 

 

복순도가를 마셔보고는 헛 샴페인이잖아? 생각할 정도로 탄산도 강하고 무엇보다도 그 기존 막걸리를 마시면 쌀 특유의 비린 맛이라 해야 하나.. 탁주기 때문에 텁텁한 느낌이랄까.

 

그 맛을 선호하진 않는 편이라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웬걸. 너무 내 취향.

적절히 때가 탄 능글맞은 한 소녀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고 해야 하나… ㅎㅎㅎㅎㅎ

그 자리에서 나도 남자친구는 두 병을 구매했다.

그 당시 구매하면 귀여운 막걸리 배지도 증정으로 줬는데 아직 가지고 있다.

 

 

 

 

 

디자인 페어를 가서 막걸리만 세 병을 사서 돌아다녔다. 그리고 그 후에 친구들과 작년 연말 모임에서, 어떤 술을 사서 갈까 하다가

복순도가를 네이버 스토어에서 주문했다.

주문해서 아주 잘 마셨다.

 

 

 

 

복순도가 가격은 12,000원 크. 막걸리 한 병에 1만 원이 넘는 금액이라니.

예전에 백화점에서는, 16,000원에 팔았었고, 술집에서는 20,000원에도 판매했던것같다.

 

복순도가 막걸리를 인터넷으로 주문하니까 복순도가 책자가 있어서

이미지는 복순도가 책자에 있는 것을 내가 사진으로 촬영한 것을 공유한다.

 

 

내용 일부분도 그 책자에서 발췌했다.

 

 

 

 

 

손막걸리 복순도가의 고향은 울산

 

 

 

 

 

 

 

복순도가 손막걸리는 울산 울주군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시작했다고 했다.

직접 가볼 수도 있는데, 발효 건축이라 해서 손막걸리를 빚는 곳을 일부분 공개한 장소 같다. 나도 울산에 갈 일이 있으면 꼭 한번 들려보고 싶다.

 

 

 

 

주소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향산동길 48번지 이다.

영업시간은 연중무휴이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복순도가는 농림 수산부 장관 추천을 받은 식품이기도 하고,

2013년 5월 청와대 만찬용 술로도 사용되어 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너무 자랑스럽다.

 

 

 

2016년도에는 식품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선정한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복순도가의 맛은?

 

 

 

 

텁텁한 맛이 없고, 깔끔함

 

 

 

샴페인 같은 막걸리로, 크 이야기하니까 또 마시고 싶다.

 

기존 막걸리의 텁텁한 맛이 없다. 깔끔하고 누룩이 맛이 깊다.

옆에 호랑이 막걸리도 맛을 같이 봤는데… 음. 확실히 비교가 된다. 호랑이 막걸리보다 탄산이 훨씬 강한 것이 복순도가가 더 맛있었다.

 

사실 술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막걸리는 정말 취향저격이다.

술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 있던 술. 그리고 막걸리 한 병에는 요구르트 100병에 해당하는 유산균이 함유되어 장에 좋다고 한다.

장이 예민한 분들은 가끔 한 잔씩 드셔 보시길.

 

 

보관온도에 따라 다른 맛 

 

 

 

 

 

 

 

 

복순도가는 배송을 받으면 보관하는 온도에 따라서 맛이 조금씩 달라진다고 한다.

 

 

* -2도 : 톡쏘는 맛이 강함 * 4도 : 적당한 맛 * 10도 : 시큼하고 익은맛

 

탄산은 온도가 낮을수록 많아진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나는 3도 정도에서 보관하고 마셨었다.

 

 

 

 

 

복순도가 뚜껑을 열때 주의할 것

 

 

 

45도 기울여, 천천히 열었다 닫았다 반복

 

 

 

 

 

확실히 기존 막걸리보다 깔끔하고 탄산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

그래서 열 때 탄산이 올라오는 거품이 강하기 때문에 절대 기존 막걸리처럼 흔들고 열면.. 실내가 폭탄이 된다…

 

절대 여러 번 흔들어서 열면 안 되고, 45도 정도 기울여서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3~4번 하면 탄산이 안에서 요란하게 나오면서 저절로 내용물이 섞이게 된다.

 

천천히 탄산이 빠져나간 것을 확인하고 섭취하면 된다.

 

그 시간이 뜻밖에 길다… ㅋㅋ 나도 열었다가 닫기를 반복했다. 먹으려는 자들의 시선 집중을 받았던 기억…

 

 

내가 개인적으로 맛있어서 올리는 리뷰 ~

복순도가 사이트 URL 여기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참고하셔요~~

 

https://www.boksoon.com/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