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연남동에서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다가 점심을 먹어야겠는데 다이닝코드나 망고플레이트 없이 그냥 오롯이 느낌으로만 맛집을 찾고 싶었다. 아 어디 없을까~ 생각하다가 이곳저곳 추천했지만 엄마의 마음에 영 들지 않았다. 엄마가 그럼 골라보자~~~~ 제안했더니 맛없으면 어떡해~ 그러면서 고른 집이 MADMANZO! 매드맨조 라는 가게였다. 거리엔 사람이 많았는데 그 식당엔 마침 사람이 없길래 맛이 없는 건 아니겠지~ 걱정하면서 들어갔다. 하지만 가게 분위기 아주 아늑하고 너무 좋았다~ 아 남자 친구랑도 오고 싶다고 생각이 들만큼 좋았다! 뭘 먹지 하다가~ 스테이크가 들어있다는 빠네와 리코타 치즈 피자를 주문했다~ 앞에 입간판에 리코타치즈 피자가 그려있길래 엄마가 그걸 보고 들어가자고 했었는데 그림과 똑같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