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에 다녀왔다. 평일 낮 시간에 시간이 비는 사람은 나밖에없으니 성수동에서 일하는 친구 얼굴 잠깐 보고 건대입구로 갔다.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은 전시회라 바깥 외출에 더 의미를 두었는데 생각외로 너무 좋았던 전시였다. 가장 좋았던 이유를 한 줄로 적어보자면 "한국 작가들의 아름다운 동화책을 참 많이 발견한 것" 이다.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에는 전 세계의 작가의 일러스트를 볼 수 있다. 이란에 있는 작가인데 작은 종이안에 이렇게 섬세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니 ! 놀라웠다. 이란 사람들이 참 그림을 잘 그리는군~ 내가 감탄했던 작품 중에는 이란에 있는 작가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해외 작가들의 그림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정말 창의력이 남다르다는것을 느낀다. 생각하는것과 칼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