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 가장 싫었던 시간이 수학시간.내가 기억하는 수학은, 한번 진도를 놓치니까 그 다음이 어렵고 그다음이 더어렵고 첩첩산중이였던 과목.중학생때 부모님이 과외를 시켜줬지만, 그 시간을 떼우기 위해 억지로 앉아있었던 기억이 난다.고로 수학이랑은 담을 쌓고 살았다.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어서는 수학을 못한다고해서 큰일이 발생하진 않았다. 일상생활에서 암산이 느려서 헷갈릴때는 핸드폰의 계산기가 해결해주었고, 업무할때는 컴퓨터의 계산기나 엑셀이 나의 계산을 대신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다.그런데 최근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반복적인 생활에서 영상과 핸드폰에 늘 노출되어있는 삶이 좀 지루했다. 가령 유튜브에서는 기승전결을 다 짜서 스토리를 들려주기때문에 내가 생각할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