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스트에게 배운 생화 꽃 오래 보관하는 법

 

남편에게 생일날이나 기념일에는 꽃다발이나 꽃바구니를 매년 받고 있다.
음.. 사실 꽃이란 ... 참 예쁘지만 살아있는것을 유지하는 것은 적당한 수고가 필요한법.
하지만 여자가 꽃을 받을때의 느낌은 사랑을 듬뿍받는 기분 ~ >_<~

장미꽃들도 참 예뻤지만... 나는 생일이 더운 여름날이다보니 꽃다발이나 위에 꽃바구니를 받아서 물좀 주고 방치하면... 안에서.. 썩어서 냄새가 나고 벌레가 생기고.. 부지런하지 않으면 꽃은 어렵다.

최근에 남편이 꽃꽂이 원데이클래스를 다녀오면서 예쁜 화병에 예쁘게 꽃꽂이를 해왔다.

꽃꽂이를 하면서 생화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보관하는법도 배웠고 나에게 전수해주었다.
 

플로리스트가 알려준 꽃을 오래 보관하기 위한 방법. 

 

 

화병에 담긴 꽃들은 1일~ 2일마다 물을 갈아주는 것이 좋다. 
물을 갈아줄때마마다 꽃줄기를 사선으로 조금씩 잘라주는것이 좋다.

 

물을 갈아줄때 줄기를 조금씩 잘라주지 않으면 , 수분을 흡수하는 구멍이 막혀서 꽃이 일찍 시들어버린다.
꽃이 3~4일이 지나자 하나 둘씩 시들기 시작하더니 , 가장빨리 시든꽃은 글라디올러스는 모두 버리고..
그나마 아직 살아있는 꽃들을 위해서 물을 갈아주기전에 줄기를 사선으로 잘라줬다. 잘라주기전에 만져보면 끝부분은 이미
물때가낀것처럼 미끌미끌하다. 바로 어제 물을 갈아줬는데도 말이지.. 
물도 새로 받아서 넣어줬다. 보관할때 꽃꽃이 실력은... 소용없게된다. 남아있는 것들을 오래 보기위함이랄까.

 

 

 

 

 

꽃바구니와 꽃박스인 경우 꽃을 오래 유지하려면..!

 

 

꽃바구니와 꽃박스에 담긴 꽃들은
안쪽에 초록색 플로랄폼에 매일 물을 종이컵 한컵씩 부어주면 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실내에서는 한 여름에는 오래가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꽃들을 아래처럼 냉장고에 보관해서 한달정도 봤다.

하지만,, 이미 꽃바구니나 꽃박스에 담긴 꽃들은.. 모두 줄기들이 짧게 잘려있는경우가 많아서 유지하는것이 좀 어려웠다.
그래서 나는 .. 플로리스트가 말한것대로 하지않고... 개인적으로 하는 방법이있다.
플로리스트에게 내가 쓰는 방법을 남편이 대신 물어봤더니..ㅋㅋㅋ..꽃에겐 너무 추워서 추천하진 않는다고 ..

하지만 ㅋㅋ 나는 여름에 작은 꽃바구니를 받으면... 항상 냉장고에 둔다.. 냉장고를 열때마다 기분이 좋고..
꽃이 한 한달은 그 상태로 보존되었다. 안에 초록색깔 폼에서도 썩은냄새가 안나고... 정말 꽃이 오래간다. 단지.. 꽃들이 추워서..점차 드라이플라워처럼 변하는느낌이긴하다. 

꽃이 생명이 한달이 다되니 거의 죽어가기직전에.. 최대한 활용해보고자.. 남편에게 받은 생일꽃으로 집에서 만삭사진도 찍었었다. 
꽃을 오랫동안 보존하기위한 더 좋은 꿀팁이 있으면 언제든지 댓글로 알려주세용..!
저에겐 이 방법이 꽃을 시들지 않고 오랫동안 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