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초에 회사의 도움 없이 나 혼자 돈을 번다면 얼마나 벌 수 있을까?
고민을 한 끝에, 기존 네이버 블로그를 놔두고 다음 블로그 티스토리를 개설했다.
목적은 도움이 되는 꿀팁들을 대방출하여, 이웃들에겐 정보를 주는 것도 좋지만 결국은 스스로 돈을 버는 수익구조를 만들어보자.
라는 게 1차 목표였다. 유튜브로 블로그 수익은 아직 유효하며 진행된다. 이런 이야기를 보면서 약간의 희망을 가지고,
시작을 하고 게시물을 15개 넘게 올렸을 때 구글 에드센스를 신청했으나 그때부터 코로나라는 이유로 구글 에드센스를 계속 거절당했다.
하지만 그만두기에는 나의 블로그에 대한 애정도 커져있었고, 이 블로그를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접고 싶진 않았다.
그렇게 6월까지는 그냥 블로그에 글을 간간히 올리면서, 방문자 숫자를 보는 재미에 빠졌다.
방문자 숫자가 올라간다고 해서 나에게 돌아오는 수익은 1도 없었지만 그냥 내가 쓴 글에 대해서 그래도 꽤 많은 사람들이 봐주는구나
라는 나름의 보람이 숫자로 나타나서 그게 재미있었다.
그러다가, 카카오 애드핏을 알게 되었고 설치했다.
카카오 애드핏은 구글 에드센스처럼 배너광고를 달 수 있는데 구글보다는 수익률이 낮은 것 같다.
구글을 내가 알기에는 클릭했을 때 수익비용을 지급받는 것이라면, 카카오 애드 핏은 아무도 내 배너를 클릭하지 않아도 아주 자그마한 수익
이 생긴다고 알고 있었고, 상하단 배너를 다 설치하기에는 수익창출 목표로 시작했던 블로그였으나 블로그 본질을 훼손하는 것 같아서
하단 배너만 하나 설치해서 1달을 지켜봤다.
카카오애드핏은 하루하루 예상 적립금이 발생하며, 한 달 하고 10일째 되던 날 예상 적립금에서 1/2이 확정 적립금으로 전환됐다.
한 달을 채운 예상 결과를 보고 약간의 멋쩍은 웃음이 났다.
딱 한 달째 되던 날 나의 예상 적립금은 598원이었다.
그리고, 한 달+10일째 되던 날 나의 확정 적립금은 298원.
나의 블로그 수익은 이러하지만 , 나보다 쌓여있는 글이 많거나 또 방문자수가 많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페이지당 광고의 노출이
더 많이 집계가 되므로 예상 적립금은 더 많이 쌓일 것이고, 예상 적립금이 많이 쌓일수록 확정 적립금으로 전환이 더 많이 될 터.
그래서 누구든 시작해봐서 손해를 보거나 나쁠 건 없다.
사실 블로그보다 유튜브로 많은 사람들이 수익을 내고 있기도 해서 점차 블로그 시장은 도태될 것 같지만
블로그는 글을 쓰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메모장처럼 정보들을 글로 차곡차곡 쌓아두는 맛이 있다.
나의 수익은 정말 아주 너무 작아서 기념으로 찍어두었다.
지금의 방문자수를 유지하면서 유입이 된다는 가정하에
1달+10일을 1달로 대충 잡고 300원 수익에 12개월을 곱하면 1년당 3,600원 / 3600원에 10년을 곱하면 36,000원
10년 뒤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했을 때 치킨 한 마리 시켜먹을 수 있으려나.
헛. 하지만 5만 원 이상이어야 지급요청이 가능하므로 미래의 내 아이에게 물려줘야 하나??ㅋㅋ
너무 작아서 피식 웃음도 나지만 시작이 중요하고 나름의 나의 노력의 가치가 이만큼이라고? 서운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뭐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나에게 좋은 거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직 구글 애드센스가 승인 나지 않은 분들은 나처럼, 카카오 애드핏을 설치해도 아주 작은 부수입을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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