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주 0일에 단백뇨검사를 처음 했다.
임신후기에 접어들면서 2주에 한번씩 병원에 방문하게 되었다.
단백뇨검사는 소변검사로 이뤄지는데 일반적으로 하는 소변검사와 동일했다.
단백뇨검사
진찰결과 단백뇨 수치 +++ 등급으로 재검을 받았다..ㅠㅠ
단백뇨 수치는 ±, +, ++, +++,++++ 총 5개의 등급으로 나뉘어지는데 등급이 높을수록 좋지 않다.
수치상 2번째로 높아서.. 물을 많이 안드시고 오셨어요? 라고 의사선생님께서 물어보셨는데
검사전에 물을 많이 마시진 않았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수치가 높으면 임신중독증 ( 전자간증 ) 위험이 있어서 주의해야한다고 한다.
임신중독증은 쉽게말해서 아이와 엄마를 이어주는 태반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증상으론 고혈압과 소변량이 줄어 신장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고 폐부종, 두통, 상복부 통증 , 시야장애가 생길 수 있다.
재검을 받자고해서, 재검받기전에 물을 좀 많이 마시라고해서 물을 엄청 많이 마셨다.
물을 많이 마시고나서 검사를 했고, 결과는 다음날에 문자로 받았다.
검사결과는 단백뇨 음성으로 정상이라는 결과.. 휴 다행인데 .. 뭔가 물을 많이 마셔서 정상을 받은건가...? 싶은 느낌 ..
2주 뒤에도 단백뇨 검사를 할 예정이니 그때 다시 한번 더 확인을 해봐야겠다!
단백뇨 재검을 받은 것 외에
29주차의 별이는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29주~ 임신후기 초 증상
29주~31주 사이에 느낀 증상을 한번 정리해봤다.
01. 강한 태동
임신후기가 시작될수록 태동도 정말 날이 갈수록 힘차다. ㅠㅠ 하루종일 꼬물꼬물 움직이는 별이...
02. 소화불량
하지만 29주 ,, 임신 후기가 될 수록 ㅠㅠ 소화는 확실히 잘 안된다.
먹고나서도 음식과 액체류가 꼭 목바깥으로 나올것만 같은느낌이랄까.. ㅠㅠ
03. 허리통증
태아의 무게도 늘고, 양수양도 최고조로 많아지다보니 체중도 좀 늘고 ..
고로 허리를 조금만 숙여도 힘들고 무겁고 아프다. 설거지를 할수 없음..
아직 나는 일하고 있는 중인데 앉은 자세가 오래되면 허리가 확실히 불편하다.
긴 베게를 다리에 끼고 눕는게 최고..ㅠㅠ.. 그때 별이도 편한지 제일 격한 태동을 ...ㅋㅋ
04. 종아리 저림
특히 다리 종아리쪽 혈액순환이 잘 안되서 쥐가 나거나 저린 느낌을 많이 받는다.
침대에 누워 L자 다리도 해보고 주물러도 보지만 혈액순환이 확실히 임신 초중기에 비해 힘든가보다.
05. 빈뇨감
확실히 화장실을 자주가게된다. 새벽에도 화장실행..
06. 기립성 빈혈
앉아있다가도 갑자기 필름이 끊기듯 핑 - 하는 증상과 함께 정신을 확 잃은적이 있는데, 빈혈증상이라고 했다.
지금 한창 태아한테 혈액이 많이 가고 있다보니 ㅠㅠ 임산부들이 지하철을 타다가 많이 빈혈로 쓰러지는 경우가 있다고 ,,
혹시라도 지하철을 타다가 핑- 하면 고개를 숙이고 팔로 머리를 보호해야한다.
29주~31주 사이에 느낀 증상인데 점점 더 느끼겠지 ㅠㅠ... 흑흑..
모두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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