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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부침개 만들기

오요니 2023. 2. 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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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김치부침개에는 늘 돼지고기가 들어간다.
결혼하고나서 남편에게 김치부침개를 해줬더니 고기가 들어가서 너무 맛있다며 엄지척~~~~!
내가 생각하는 요리의 기준에는 적확한 측량은 필요하지 않는다~~대에충 해도 다 맛있다.
고로 레시피도 정확한 양은 아니지만, 해먹었을때 아주 맛있으니 소개해드리죱.

김치부침개 준비물
김치 작은 포기 1/2 개
: 가늠이 안되는 사람은 냉장고에 있는 먹던 남은 김치양도 괜찮음.
돼지고기 200~300g
: 양이 더 적거나 많아도 상관없음.
계란1개 , 부침가루 , 식용유
:식용유가 맛있음(*), 다른기름은 바삭함이 덜함.


저는 먹다가 남은 김치가 있었는데 양이 많이 남은것 같아서 이정도로 그냥 하기로 했어요.


고기는 간고기가 있어서 저는 간고기로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간고기보다는 카레고기나 앞다리살로 (비계살짝 붙은거) 잘게 썰어서
넣으면 더 씹히는맛이 좋더라구요.

우선 김치를 쫑쫑쫑 다져주세요. 매운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김치를 썰기전에 물로 씻어서 꼭 짜서 해도 깔끔한 맛이 나요.


간고기는 이미 다져있는거라 다질필요가 없어서 그냥 준비만 해줬어요.



볼에 김치랑 간고기랑 같이 넣어주세요~
그리고 계란도 하나 넣어주시고요. 그리고 밀가루를 넣어주시는데~ 밀가루 양이 얼만큼 넣냐면 ~


저는 1/2컵 계량스푼을 이용해서 넣었는데 없으신분들은 대략 종이컵 한컵 정도양을 먼저 넣어주시고~ 저는 내용물이 많은것 같아서 또 반컵정도 추가로 넣었어요!


그리고 물을 일반잔에 한컵을 넣어주세요~

재료양이 너무 많아서 부침개가 부쳐지지 않을것 처럼
밀가루양이 적으면 밀가루를 좀 더 추가하면되고~
막상 넣어봤는데 너무 밀가루과 물의 양이 많아서 내용물이 너무 묽은느낌이다?
하면 김치를 조금 더 썰어서 추가해주세요.


그렇게 내용물을 버무려주시고 나면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면 되는데! 여기서 중요한게 있어요..


집에 어느기름을 쓰느냐가 중요해요. 저는 집에 식용유가 있어요 하는 분들은 오케이.
그런데 저는 집에 아보카도오일이나, 올리브유가 있어요~ 하는 분들은 ,, 김치부침개가 바삭함이 없을거예요 ㅠㅠ..
저는 김치부침개 때문에 ㅋㅋ 식용유를 구매해두었어요. 다른 기름을 써도되지만 바삭바삭도 안되고 뒤집기도 ㅠㅠ 힘들더라구요.
아마 기름이 끓는점이 달라서 그런것 같아요. 제가 올리브유나 아보카도오일로 했을때 김치전의 상태예요..ㅋㅋ 실패한게 보이시죠.?ㅋㅋ
바삭바삭한 맛은 없지만 담백한 느낌은 있어요

아보카도오일과 올리브유로 만든 부침개


그래서 식용유를 쓰시는게 예쁘고 바삭한 김치부침개를 만드는데 좋아요.


기름을 둘러주고 물을 뿌려봤을때 타탁타닥 소리가 나면 김치부침개를 한숟갈 퍼서 모양을 잡아주세요~~
그리고 뒤집을때 부침개가 찢어지지 않으려면 충분히 다익었을때 뒤집어주어야하는데요.


이렇게 뒤집개로 살짝 뒤집어봤을때 온전히 달라붙어있으면~ 그때 뒤집어주시면됩니다~~
내용물 안에 고기가 들어있기 때문에 뒤집어지고도 한 3-4분 중불로 익혀주세요~~ 고기 두께에 따라 좀 더 익혀주셔도 좋아요~ 태우지 않게 조심!


크 식용유 소리.. 치명적이예요…
접시에 담아서 챱챱 먹으면 됩니당 저는 맥주랑 먹었어요~

김치부침개가 아마 한 3-4장 나올거예요~ ㅋㅋ
부치면 부칠수록 모양이 더 예쁘게 나온답니다 ~


너무 맛있어요. 부슬부슬 비오는날에는 유난히 더
생각나는 김치부침개!!
집에서 해먹어보세용~~

전 김치부침개 가장자리 바삭바삭한 부분부터 먹는 얌체예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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