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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침대 책상 낙상사고 시 대처방법

오요니 2023. 3. 2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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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평수가 큰 편이 아니여서, 신생아 시절에는 침대위에 아기 놀이방 매트삼아 뉘어놓고 3개월을 편하게 지냈다.
그런데 아기가 4-5개월이 지나면서.. 뒤집기를 시도함과 동시에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
아이의 성장에 따라 다르지만 , 우리 아이는 5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뒤집기를 못하는 상태인데.. 아기가 기저귀갈이대를 올려두는 책상에서 떨어졌다.
뉴스에서나 봤지 내가 겪을 줄이야.. 하늘이 노래지고 등뒤에서 식은땀이 줄줄 났다.
아직 뒤집기도 못하기때문에 당연히 괜찮겠지 하고 방심한 나의 잘못이 컸다.



나는 데스커 책상 위에다가 기저귀 갈이대를 올려두고 사용했는데, 높이가 꽤 높다.. 그래서 허리를 숙이지 않아도되서.. 너무 좋았지만 이런 사고를 겪었다.
잠시 이유식 채소들을 건지러 간사이에 기저귀 갈이대에 아기를 눕혀놓고 , 부엌에서 채소를 건지고 있는데 앙 소리가 나서 달려갔더니
아기가 책상에서 떨어졌다. 
 

아기를 떨어뜨렸을때 (낙상 시)
바로 확인해야할 것

1. 외상 체크  : 외부에 봤을때 다친곳이 없는지 
2. 너무 세게 몸을 흔들거나 만지지는 말고 진정 시켜야함.

 


아기를 안아주니 한 3분정도 뒤에 서서히 아기가 진정을 했다. 외관으론 다친곳이 없어보이고, 다만 이마가 빨갛게 부어있었다.
놀라서 소아과에 전화를 해서 상담을 했는데, 소아과 선생님 왈
 

소아과에서는
낙상 사고시에 외상이 없다면 3일 정도 지켜봐야함.
: 밥을 잘 먹는지, 구토는 안하는지, 갑자기 얼굴색이 변하지 않는지
또 힘이 갑자기 훅 빠지지는 않는지, 눈과 귀에서 흘러나오는 것이 없는지
체크해봐야한다고 하셨다.  

 
만약에 저 중에 하나라도 문제가 있어보인다, 기존과 다르다고 하면 바로 종합병원을 가야한다고 하셨다.
지금 소아과에 와도 외상이 없을 시에는 별다른 조치를 해줄수는 없으므로 잘 지켜보는게 방법이라고 하셨다.. ㅠㅠ.
정말 아찔했다...아기가 뇌진탕이나 뇌출혈이 있으면 어떡하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던 것 같다.
 
아기는 진정되자마자 쪽쪽이를 물고 잠들었다가 1시간 정도 있다 깼는데.. 다행히 컨디션은 좋아보였다.
웃기도하고 눈도 잘 마주치고, 손발 힘도 다 들어가는 상태. 
아직 3일정도 경과를 잘 지켜봐야하므로,, 마음이 쓰인다. ㅠㅠ .. 정말 아기는 한순간에 사고가 나는구나.. 라고 생각이들었다.
 
아마 아기가 뒤집지는 못하지만 발차기를 계속 하다보니 아래로 몸이 내려오다가 떨어지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ㅠㅠ..
에효.. 다시 생각해도 아기 낙상사고는 너무 아찔하다..
특히,, 뒤집기를 시도하거나 아기가 누워있기를 싫어하는 시기에는 한시도 눈을 떼면 안된다는 점..
잠깐 다른걸 할때는 .. 무조건 높이가 있는 곳에는 가드를 치거나 기저귀갈이대에는 절대 혼자 두지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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