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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에 최적화? 전해수기 진짜 필요할까요??

오요니 2020. 3. 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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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송에 식당이건, 가정집이건 PPL에 참 많이 나오는 전해수기.

난 처음에 분무기에 담긴 물인줄 알았다. 미니 핸드형 정수기인가 저게 뭐지?

칙칙 간편하게 뿌려주면 살균이 된다는 그 전해수기.

어떤 것일까??





전해수기가 뭐예요? 




쉽게 가볍게,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소독제라 해야할까.  

살균이 필요한 모든 곳에 톡톡 분사하면 살균 끝.






전해수기 원리 






전해수기의 원리는 복잡하지 않다. 

분무기같이 생긴 기계는 수돗물과 소금 소량을 넣고 전원을 켜면 전기 분해를 하는 장치이다.


전해수기를 이용해서 소금물을 전기 분해하면 99% 살균이 되는 물질이 만들어진다고 나온다.







수돗물+소금+전기분해 = 소독제 .... 




그럼 그 살균이 거의 완벽하다는 그 물은 어떤 성분일까


최종적으로 어떤 물질이 만들어질까?




그 살균이 잘된다는 물질은 바로  “하이포아염소산 수용액” 이다.


하이포아염소산은 사실 같은 말이 있는데 바로 차아염소산 이다.


차아염소산은 또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우리집에서도 볼 수 있는데 바로 락스 이다. 우리집 락스 뒷면에 적힌 성분이다. 



락스의 주성분은 “하이포아염소산” 아니면  “차아염소산나트륨”이라고 기재되어 있을 것이다.



락스는 주로 일반 생활 화학제품으로 표백제로도 많이 쓰이고, 제품을 소독할 때 소독제로도 쓰인다.





농도가 중요해서 전해수기 사용?   




그러면 전해수기는 락스와 성분이 똑같은데… 왜 전해수기를 사용할까???


결국 락스와는 동일한 성분은 확실하지만 

단, 농도가 중요하므로 안전한 농도에 맞춰서 사용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전해수기를 추천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화학 전공의 친구와 나는 이에 대한 의견은 더 이상 말을 아끼겠다.





또한, 소금을 첨가하지않고 순수한 물+전기분해로 만들었다는 전해수기도 마찬가지.. 살균수도 마찬가지 비슷한 맥락..차아염소산+미량 소금+물 다 동일하다. 



물론 전해수기 기계는 참으로 예쁘지만, 한번 다시 생각해보면 전해수기가 굉장히 혁신을 요한 제품이 아니다.



오히려 마케팅이 굉장히 혁신적(?)이며, 코로나로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점까지 겹치면서 그 것이 제품의 인기를 반영한것이 아닐까. 


전해수기의 단점? 전해수기의 살균효과? 전해수기 진실? 

구글에 조금만 검색을 해봐도, 화학 논문을 조금만 봐도 자세히 알수가 있다.


나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에 사실 실내에서 분무해서 사용하는 전해수기도

개인적으로는 불안하다. 


락스를 희석해서 분무기에 넣고 뿌린다고 했을때 아주 미량이라 할지라도 치아염소산나트륨이 일반 공기중에 떠 있고 그것이 폐로 들어간다고 했을때는 좋지않다. 


게다가, 현재 언론에도 살균시에 분무하는 것이 아니라, 닦아내야 하는것이기 때문에 용액을 분무기에 담아 분사하는것은 위험하다고 보도되는 추세이다.




밀폐된 공간에서 아무리 최적화하여 희석한 농도를 잘 맞춘 치아염소산인 경우에라도 환기는 필수이고 구입시에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유튜브에도 많은 영상이 올라와 있는 것 같은데, 클릭하지도 않았다. 

후기? 궁금하지도 않다. 같은 성분이기에 살균 효과 당연히 있을 것이다.

락스와 유사? 그럴수 밖에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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