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귤 처리 방법! 귤 주스 만들기

시장에서 흠집난 귤을 한 20개에 2,000원에 사왔다.

너무 저렴하다고 좋아했는데, 설날 연휴에 몇일 두다보니 귤이 상하기 일보직전.. 무른 귤들이 속출..!

이러다간 ,, 귤 20개 버릴판... 흑흑.

 

남은 귤 활용방법 을 생각해보다가 귤쨈 아니면 귤 착즙 주스로 결론을 지었다.

하지만 나는 잼류를 잘 먹진 않아서, 귤 주스를 만들어 봐야겠다 다짐!

 

참고로 우리집에는 휴롬이 없다 .. ^ ^

휴롬이 있으면 귤만 까서 후루룩 넣으면 끝일테지만, 휴롬이 없는 사람들도 있기때문에~~

귤주스를 직접 만들어봤다.

 

천연 귤 주스 직접 만들기

소요시간 : 30분 정도 

준비물 : 거름망( 모든 거름망 상관없음 다 가능) , 스텐보울 2~3개 , 주스를 담을 유리용기나 병 1개, 걸러줄때 휘저어 주는 스틱이나 스푼 1~2개

 

우선 귤을 다 까준다.

이미 무를때로 무른귤들이라 아주 잘까진다.

귤을 레몬착즙기에다가 시도해봤지만,,,잘 으깨져서 패쓰하고.. 처참한결과.

작은 믹서기에다가 갈아준다. 물은 따로 안넣어도 된다. 귤에 수분이 가득하기때문에 엄청 잘 갈린다.

귤을 갈고 거름망에다가 조금씩 따라주면서 걸러준다. 이렇게 계속 반복해서 1차 거름 완성!

귤에 있는 즙이 빠져나갈때까지 꾹꾹 눌러주면 귤 주스의 형태가 점점 갖춰진다.

물론 채에 받치고 꾹꾹 눌러야하니 손이 좀 고되긴 하다 . ^^ ,,

그 다음에 유리병에 넣기 전에 한번 더 걸러준다. 체에 받쳐서 한번더 걸러주면 완성~

정말 착즙한 것과 똑같은 귤 주스 완성~~!

내가 집에서 착즙해먹었던 오렌지주스에 비하면 새콤한 맛이 없어서 밍밍하기도 하지만. 나름 맛이 있다.

더 맛있게 먹으려고 얼음을 넣어줬다. 겨울이지만 맛이 끝내준다 호호.

휴롬없이도 귤 착즙 할수 있다~~~! 

남은 귤 주스는 냉장고에 넣어뒀다. 금방 마셔서 하루 이틀이면 뚝딱 할듯. ~~ 

귤 착즙 참 쉽죠?  모두 집에서 남는 귤 가지고 해봅시다~~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