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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생각, 국비교육 UX UI 웹 퍼블리셔 과정 후기

오요니 2020. 5. 1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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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니입니다~

오늘은 제가 UX,UI 웹 퍼블리셔 국비과정을 듣게 되고 취업까지 한 후기를

말씀드릴텐데요. 수업의 질 보다는 실제 업계 이야기에 초첨을 맞추고자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웹퍼블리셔란?

 

웹 퍼블리셔는 쉽게 말해서, 웹디자인을 한 작업물을 인터넷 웹상에서

코드를 구현하여 웹페이지와 모바일에서도 잘 보이게 하는 직군이라고 생각하면

되요. 프론트 개발자라고도 하고요. 

 

웹디자이너와 백엔드 개발자 둘 사이에서 같이 협업을 많이 하게 되고요.

웹디자이너가 프론트 개발자 까지 겸업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사실 

드물어요. 둘 다 잘하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쓰는 툴과 방식이 전혀 다르거든요.

 

 php , java등 웹페이지에서 잘보이는 것들을

서버까지 같이 관리하고 연동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은 백엔드 개발자라고 하죠.

 

사실 백엔드 개발자까지 하려면, c언어부터 기본적인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요. 그래서 단기간에 습득하고 취업까지 하기가 쉬운 직군이 아니

구요.

 

사실 수업을 들었을때 내가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을때까지도 쉽게 와닿았던

부분은 아니였고 업계에서 3년정도 일을 해보고 더 이해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국비교육 커리큘럼 및 웹퍼블리셔 

과정 후기

 

저는 한 3년전에 UX,UI 웹 퍼블리셔 과정을 국비과정으로 컴퓨터학원을 6개월 정

도 다녔어요. 그 뒤 4개월 정도 뒤에 취업을 하게 되었는데요.

 

처음 1개월~ 1개월 반 정도는 웹디자인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하기 때문에,

포토샵 수업을 합니다. 기초 툴수업을 다 훑어요. 

 

그다음 2개월차 부터는 html, css 를 이제 배우기 시작해요.

실제로 구현되어있는 웹사이트를 보고 따라서 만들어 보고, 웹표준에 맞게 

마크업 하는 방법부터 배워요. 그리고 css에 대한 개념을 익혀가면서 마크업 한 

부분을 웹페이지에 잘 띄워지게 하는 방법을 배운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걸 한 3~4개월 정도 배워요. 그러면 이제는 혼자 페이지를 마크업 하고 

띄우는 것에 대한 어느정도 감이 오거든요. 이해도 되요.

 

그러면서 이제 웹 포트폴리오도 같이 만들기 시작해요. 포트폴리오는 최소 3개

정도로 구성했는데 1개는 반응형 으로 웹 모바일 둘다 구축 가능하게 하고요.

1개는 반응형이 아닌 고정형(적응형) 사이트 , 또다른 하나는 나의 개인 포트폴리

오를 담을 수 있는 페이지 이렇게 구현을 했어요.

 

그러면서, 그다음에 1개월 반정도는 이제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기초를 

배우게 되고요. 사이트 제작에 필요한 정도의 간단한 것들 위주로만 우선 배워요.

시간이 별로 없거든요. 

 

그렇게 6개월을 보내요. 매일 컴퓨터 앞에서 씨름 했던 것 같고요.

이게 웹퍼블리셔 작업뿐만 아니라 내가 내 페이지를 직접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웹 디자인 작업도 같이 해야해요. 그래서 기존 디자인을 하다가 퍼블리셔로

전향하고 싶어서 오신분들도 많았는데 그 분들은 작업 시간 및 퀄리티가 많이 

다르고 확실히 잘따라와요.

 

선생님은 열심히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학생들도 열심히 하고 결과물은

대체로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절반 정도만 최종 완성을 해요.

절반 이상이 사실 포트폴리오 완성까지 못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았어요.

중간에 포기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6개월만 해서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분야가 아니거든요..

 

업계의 현실 

 

모두들 원하는 것은 웹 퍼블리셔로 취업하는게 목적이였는데요.

실제로 구인광고를 보시면, 신입 웹퍼블리셔를 뽑는 곳은 거의 없어요.

저는 정말 한개도 못봤어요. 단 한개도요.

 

그래서 모두들 웹퍼블리셔 국비 과정을 듣고나서, 쇼핑몰 쪽으로 많이 

취직을 했는데 그것도 웹디자인으로 취직을 하게되요.

 

저는 쇼핑몰쪽은 아니고 다른 IT기업에 웹디자인 직군으로 갔으나,

웹퍼블리셔도 같이 하는 디자이너를 찾고 있어서 가게 되었어요.

 

그리고 처음 겪어본 것은 '정말 힘들다' 였어요. 왜냐하면 ..

국비과정에서 선생님이 강조하신것 중에 하나가 웹퍼블리셔는 사실 

웹코딩이라 많이 하다보면 실력이 늘수 있지만 디자인 감각은 어떻게

해줄수가 없는 부분이라 나중에는 디자인이 더 어려울 거예요.

 

라고 웃으면서 지나가는 말로 한말이 아차 싶더라구요.

정말 쉽지 않아요. 디자인은.. 노력해서 될 수도 있지만 융통성과 센스를 많이

필요로 하는 직군 이예요. 흰 도화지위에 내가 그림을 아주 리얼한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되는데 기획자가 그려준 그림에서 만족하면 

안되고 계속 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줘야 하더라구요.

 

결론

 

나는 웹퍼블리셔가 될거야! 라고 하시면 단순히 국비교육만 들어서는 불가능해

요. 국비교육외에도 javascript jQuery 등 프론트 개발자가 다뤄야하고 

알고 있는 툴을 알아도 신입은 취업이 힘들다 라는게 현실이예요.

 

사실 웹디자인과 웹퍼블리셔의 경계가 참 모호하기도 해서, 웹디자이너들에게

추후에 교육을 시켜서 웹퍼블리셔로 전향하게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입을 잘 뽑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나는 웹디자이너로 실력이 있어. 그런데 웹퍼블리셔로도 잘하고 싶어 

그런 경우에는 국비교육으로도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웹디자이너로 결국 들어가게 되었지만, 디자인 업무 성향이 저랑은 

맞지 않는 것 같아 3년정도 하고 다시 고민중입니다~

 

저와 같은 경우가 없길! 나의 성향도 잘 파악해서 고민하셨으면 해요~

무조건 취업보다는 내가 어떤 타입이 잘 맞는지 알고 파악하는게 

더 중요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들어가서는 분명 많이 깨져요.. 아주 기초만 배우고 

실제 변수들을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난감하고, 고생많이 하실거예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결론은, 이 교육만 들으면 끝이다. 하는 단순한 업종이

아니라는 이야기예요.

 

우리모두 힘내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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