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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으로 육아용품 구매하기

오요니 2023. 2. 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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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게되면서 가장 많이 들어가는 앱 중 하나가 당근마켓이 되었다.
아이는 생각보다 빨리 자란다.
자라는 만큼, 그 시기에 필요한 아이템들을 모두 구매하기엔 금전적으로 부담이 크다 ㅠㅠ..
사실 주변 지인이 있어서 물려받을수있으면 가장 좋지만 내주변은 결혼을 안한 친구들이 더 많은터라 쉽지 않았다.

그래서 임신때부터 출산 이후 필요한 용품들은 미리 구비를 해둬야하기때문에 하나하나 필요한 것들은
당근을 하거나 구매를 했다. 출산 이후에는 당근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었는데ㅋㅋ..
육아를 실제로 하다보니 필요한 장난감 이나, 이유식을 시작할 시기에 이유식 의자 구매등
아기에게 변화가 올수록 필요한 용품들이 꼭 발생해서 당근을 항상 확인하게되었다.

당근마켓을 사용하면서, 당근마켓을 잘 활용하는 법과 유의사항을 한번 정리해봤다.

단기간 사용하는 제품이나
구매가가 높은 제품들은 당근 추천
관심목록과 키워드등록은 필수!


신생아때 대표적인 것이 아기침대 , 수유쿠션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피부에 닿는것을 중고로 사는것이 좀 찝찝할수 있는데, 수유쿠션은 내가 수유를 할지 안할지 확신이 서지않아서
동네아파트에서 수유쿠션을 나눔받았고, 아기침대의 경우도 컨디션 좋은 상품으로 리안 드림콧을 득템했따!



그리고 아기가 등센서가 있을까봐 코코내니도 당근으로 들여왔는데 우리 아기가 잠을 너무 잘자는통에 한번도 사용하지 않아~ 다시 다른분께 재당근으로 판매했다.

또 신생아때나 1-3살때는 워낙 성장이 빠르기도하고.. 선물받은 옷들도 1-2회 정도 입고 작아서 못입는 경우도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새상품 같은 컨디션의 옷들도 (심지어는 박스포장까지 그대로있음) 판매하기때문에 활용하면 너무 좋을듯하다.


동화책들도 나는 구매해서 잘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살지말지 고민이 되는 물건들은 관심이라는 하트를 눌러서~ 관심목록으로 가게한 다음에 몇일은 고민할 시간을 갖는것도 좋다.
충동구매를 예방할 수 있음! 또한 너무 인기가 많은 제품들은 키워드 등록을 해놓으면 해당 키워드가 뜨면 당근에서 알람이 오기때문에
필요한 상품을 우선적으로 선점할수 있다!

당근하지 않았던 것들
아이가 입에 대는것은
개인적으론 직접 구매했다.

장난감들도 하나하나 모두 직접 구매하려면 값이 꽤 나간다. ㅠㅠ 유아제품은 모두 안전인증을 받아야하기때문에.. 별 시덥지 않은 애벌레 인형이 셋트로 5만원이 넘고..실제로 사줬떠니.. 4개월인 지금은 별로 거들떠도 안보고 재미없어한다.
그럴때마다 ~~ 아 당근할껄. 싶긴하지만, 아기가 입에 갖다대는건 될수있음 당근을 하진 않았다.

무게가 나가거나 큰 장난감은
당근을 해도 되지만,
되파는것과 나눔 하는것도 일이라서
장난감을 대여하는 것도 추천

아기수영장은 몇번 잘 활용하진 않는다해서 친정집의 욕조로 대처하고.. 튜브와 팬티만 구매했다.



우리집은 공간이 좁은 편이다보니, 쏘서, 아기수영장, 줄리점퍼 같은 큰 장난감은 사실 저렴한 가격으로도 올라오지만 선뜻 받아오기가 걱정된다. 어느정도 쓰다가 나도 나눔하면 되긴하지만, 장난감이 수월하게 판매되지 않는경우 내가 계속 가지고 있어야해서
공간을 활용할 수가 없다. 그래서, 몇만원 정도에 차라리 장난감 대여 사이트나 도서관을 이용해서 기간동안 대여하고 내가 반납하는게 차라리공간을 잘 활용하는 방법! 왜냐? 막상 가져왔는데 아기가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어서, 다른 장난감으로 대처해봐야하기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아기를 키우면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게된것이 공간이다. ㅠㅠ .. 공간의 면적이 넓으면 넓을수록 아기에게 다양한 장난감과
놀이를 접하기가 쉽기때문이다. 아기들의 장난감은... 정말 막상 가져오면 깜짝 놀랄정도로 크다. ㅠㅠ..

당근의 중독성은 꽤 크다!
필요한 시기 1달전에 구매해도 늦지않다.
너무 미리미리 구매는 금물..!

당근에 올릴때 판매하는 가격들은 대부분 정말 시세보다 저렴하게 올리다보니.. 막상 당장 필요하지 않는데도. 필요할 것만 갖고~
갖고싶고~~ 사다놓고싶고 하다. 특히 나는 당근 유혹에 시달리는 것중 하나가 아기 책이다.
나눔해주시는 분들도 많고, 저렴한 금액에 좋은 전집을 구매할수도 있는데 사실 다 받아오거나 사와서 그만큼 활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아동용 책 경우에는 그래서 너무 미리 구입하지 말고~ 시기가 되서 당장 구매해도 전혀 늦지 않으니 조급함을 갖지 않아도 될 듯!
육아하는 입장에서 공간 확보가 우선되어야한다고 본다.ㅠㅠ.. 공간도 없으면서 자꾸 가지고 온다면 ... NONONO!
그래도 보다보면 미리 사고 싶은것이 생기긴 마련인데, 그럴때는 남편에게 또는 주변인에게 물어봐서 괜찮은지 확인해보는것도 추천~.
나는 ㅋㅋ남편에게 물어보면 지금은 필요없을것같다~~ 라며 ㅋㅋ 객관적인 평가를 해줄때가 있는데. 그럴때는 과감하게 관심목록에서 삭제
했다. 하지만 보다보면 .. 너무 예쁜 것들은 가끔은 그냥 사둔다. 충동구매가 몇번있긴했는데 후회하진 않음요.!

충동구매했던 아기원피스 ㅋㅋㅋ.. 아직 백일지난아기인데, 오스카드라덴타 아기 드레스가 너무 이뻐서... 구매해놈.. 유행도 안탈것 같은 벨벳 & 실크 체크조합은 너무 예쁜거아니냐며... 1.2 에 구매했듬.. 득템이라 생각함.. 실물이 더 괜찮았듬.

최근에 승우아빠가 당근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중고라 표현하는 말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는데, 당근을 아예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당근이 비춰지는 인식이 어떤지 알 순 있었지만 ~ 주변 동네 사람들끼리 안쓰는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사고 팔고하는 것은 난 좋다고 본다.
나는 나눔을 받거나 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과자라던지, 마스크나 화장품 샘플들을 필요한지 물어보고 드리기도했다. 동네이웃끼리 직거래로 거래할 수있는 당근마켓이 있다는 것에 굉장히 감사하다~!
옆집도 모르고 지내는 사이에 동네 물건들을 사올 수 있다는건 환경을 생각해서도 좋은 아이디어 인듯하다.
잘 활용하면 모르는 아이템들도 알게되고, 노하우가 생긴다. 육아에 큰 도움이 되는 당근마켓~ 고마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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