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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삭사진 예쁘게 찍는법

오요니 2023. 12. 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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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을 신청하면, 조리원에 연계되어 만삭사진이 무료인경우가 많다.

나는 조리원과 병원 두곳에서 다 베이비스튜디오와 연계되어 만삭사진을 업체 두곳에서 무료로 찍을수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샘플사진을 보니.. 너무 내 마음에 안들었다.

검은색 드레스에 남편이 어색하게 배올리고 있는사진 어색어색. 주변에 찍은 친구들이나 사람들을 봐도.. 컨셉이 똑같아도 너무 똑같더라..

나는 그 시간에 차라리 나중에 기억에 더 잘남도록 집에서 찍자고 생각하여, 만삭사진 예약전화를 모두 거절했다.

집에서나 셀프로 찍는 분들이 참고하면 좋을듯해서 기록해본다.

만삭사진은 언제 찍나요?

보통 8개월때 많이 찍는다고 한다. 나는 8개월 후반때 집에서 촬영했다.

아마 9개월이면 너무 몸이 무겁기도 하고 출산할수 있는 경우의 수가 더 많아서 한달 앞당긴 8개월차에 제일 많이 촬영하는듯하다.

그리고 9개월때의 나의 몸을 생각해보면.. 만삭때 5키로가 쪘고 오래 서있고 걷는것이 피곤하게 느껴졌다.

집에서 만삭사진 찍으려면 필요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아기자기한 소품이 있으면 좋은데 많은 돈은 쓸필요가 없다. 다이소에서도 파는 풍선들과 파티용품을 활용해도 저렴한 느낌이 나지않는다.

내 친구도 집에서 촬영했었는데 남편은 셔츠에 보타이만 메도 깜찍함이 두배가 된다.

풍선이나 작은 미니 팻말 웰컴카드 같은것도 뒤에 배경으로 걸면 깜찍하게 나온다.

나는 그 마저도,, 생략. 단! 내 생일때 받았던 꽃 몇송이가 시들지않아 그것을 내가 부랴부랴 미니꽃다발로 만들어서 손에쥐고 촬영했다.

스스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컨셉이나 포인트를 먼저 생각해도 좋다. 

나는 아기자기한 소품과 함께하는것보다는 연예인들이 찍는 화보느낌을 집에서 흉내내고 싶었다. (어디서 본건있어가지고.. ) 푸헐헐헐.

특히 이하늬 만삭화보 사진처럼 청바지를 입은채로 찍고 싶었따는... 그래서 그렇게 했다. 

사진을 찍고나서 사진색감과 프레임은 핸드폰앱으로 약간 필카느낌으로 변경해보기도 했다.

촬영할때 카메라는 어떤걸로 찍나요? 

인화를 생각하면 핸드폰 촬영보단, DSLR 이나 카메라가 낫긴하지만 사실..요즘 핸드폰도 너무 화질이 좋아서 

나는 핸드폰으로도 찍고 남편 카메라로도 찍었다.

사실 가장 자연스러운 사진은 내가 친한사람이 나를 찍어줄때 가장 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온다.

남편은 나의 가장 친한사람이므로. 나의 독사진을 찍을때 아주 도움이 많이 됬다.

촬영시간은?

전체적인 촬영시간은 1시간 내외로 했다. 몸이 피로하기때문에 후딱 찍고 끝냈다. 한 30분정도 걸렸던것같다.

나는 여름에 만삭사진을 촬영하여, 아파트 앞에 풍경이 너무 예뻐서 그 앞에서도 찍었다.

다른 포인트되는 요소나 소품이 집에서 급조한 꽃밖에 없어서.. 집에 있던 노란색원피스를 입고 찍었다. 

 

그리고 후다닥 들어와서 집안에서 청바지에 흰티를 입고 독사진을 찍었다.

이하늬 화보처럼 찍고싶었지만~~~~ 느낌은 전혀다르지만 내 마음에 들었다. 남편은 이 사진을 싫어함.. 노출이 심하다며..

마지막은 집안에서 남편과 함께 초음파사진을 들고~ 사실 이 사진이 가장 만삭사진다운 사진이 아닌가 싶다.

옷은 집에서 입는 제일 편안한 원피스로... ㅋㅋ..옷준비도 귀찮..있는걸로 오케이..

아기를 기다리는 설렘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나는 순간을 찍는것. 사실 그것이 만삭사진의 전부가 아닐까. 

예쁜 척 하는 사진은 이미 ~.. 웨딩사진에서 찍어봤기때문에 만삭사진은 자연스러운것으로 찍어봤다.

물론 자연스러움을 가장한 예쁜척이 가미되어있다....쓰읍..

스튜디오까지 가는것도 번거롭고 힘든데 집에서 찍으니 아주 만족스러웠다.

요즘은 인생네컷처럼 4컷사진과 셀프스튜디오에서도 많이 찍으니 집에서 찍는것보다 더 간편한 방법이므로 그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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