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6월이 시작되니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요~
햇빛 알러지가 있는 저는 낮에 오래 밖에 걷거나 하면 피부가 도돌도돌 나서 힘든데.
날은 참 좋네요. 헤헤
제가 찍은 꽃들을 같이 구경해보아요.
꽃잎의 선이 참 고운 붉은병꽃나무(조선금대화)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오. 핑크빛이 도는 이 꽃은 붉은병꽃나무라고 하네요!
국내에서는 전국에 분포하고, 해외에는 중국,일본, 러시아에서 분포하는 꽃인데, 피는 시기는 5월이예요.
제가 저 꽃을 5월 말에 촬영 했는데, 지금 사진도 보시면 아래에는 약간 시들어있잖아요.
꽃잎의 선이 참 곱다는 생각이 드는 붉은병꽃나무!
연보라색의 자그마한 고깔제비꽃
한국인이 가장 친숙한 꽃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저는 제비꽃! 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하하
그런데 이꽃은 제비꽃의 친척정도 되나봐요. 고깔제비꽃이라고 해요. 제비꽃과에 속하는 꽃이예요.
산속에서 보았던 제비꽃은 생각해보니 좀 더 짖은 보라색이고 꽃잎이 조금 더 작았어요.
이 고깔제비꽃의 꽃말은 참 귀여운데, 즐거운 생활이예요.
화려함을 숨긴 소녀같은 꽃, 말발도리
이 꽃은 아직 다 핀꽃은 아닌데, 저는 개인적으로 활짝 핀 꽃보다 이렇게 피기 직전이라고 해야할까요.
꽃망울을 터뜨리기 직전의 꽃이 더 아름다운 것 같아요.
말발도리라는 꽃인데, 이름이 참 특이하죠? 장미과에 속하는 꽃인데요.
말발도리는 꽃이 진 뒤에 달리는 열매가 있나봐요. 그 열매가 말발굽에 끼는 편자처럼 생겼다해서 말발도리라고 해요.
실제 꽃이 만개했을때는 정말 화려한 꽃 같아요.
개화기가 5,6월 이라고 하니까 제가 6월에 또 찍어서 추가로 올려볼게요 호호.
꺄. 말발도리의 꽃말은 애교예요.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진짜 토종 한국의 꽃, 메꽃
저도 처음에는 나팔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구분하는 방법이 있어요.
나팔꽃은 꽃이 남보라색이지만 , 메꽃은 연분홍색을 띈다는 점이예요. 나팔꽃은 사실 인도에서 온 외래식물이고
메꽃이 진짜 한국의 꽃이라고 하네요!
메꽃에는 전설이 내려오는데요~ 옛날에 전쟁에서 장군에게 길을 알려주기 전에 적의 화살을 맞아 죽은 병사가 있었는데
적군은 병사가 남긴 표시를 반대로 해놓았다고 해요. 그런데 후에 장군이 보고 반대편 길로 가려다가 주변에 붉은 핏자국과
이 메꽃이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어 장군은 메꽃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서 무사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는 전설이
있어요. 그래서 메꽃은 병사의 충성스러움으로 피어난 꽃이라 하여, 꽃말도 충성이라고 하네요.
메꽃은 어느환경에서도 잘 자라는데, 특이한 점은 메꽃은 같은 그루의 꽃끼리는 수정하지 않고 다른 그루의 꽃끼리
수정을 해야 열매를 맺는다는 점이 특이했어요.
메꽃의 어린순을 잘라서 봄나물로도 무쳐먹고, 뿌리도 섭취 할 수 있다고 해요.
여러모로 참 착하고 예뻐서 정감이 가는 메꽃!
코스모스는 아니예요 금계국
이것도 코스모스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금계국이라는 꽃이예요.
한국 꽃이 아니고 북아메리카에서 온 꽃이라네요? 꽃의 외형만 봐도 제가 좋아하는 작고 하늘하늘한 느낌의 꽃은 아니라서
여기에 포함시키지 않으려했는데 그래도 코스모스와 혼동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기록하려고해요.
꽃말이 참 예뻐요. 상쾌한 기분 !
오늘도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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