쏙쏙 생활정보 리뷰/임신&출산&육아

임신 초기 , 8주 ~ 12주차 증상

오요니 2022. 3. 23. 00:01
728x90
728x90

임신을 하고나서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임신 초기 증상 (4~12주) 으로는

1. 계속되는 입덧..

입덧은 참으로 괴롭다..

새벽에도 속이 비면 토해서 뭘 먹어줘야함. 우유를 먹어도 토하거나 울렁거림..(우유는 위장장애를 일으킬수있다고한다. 빈속에 마시면..) 물도 비리고 미식거림..맞지않는 음식은 바로 토함. 치약덧도 힘듬.. 밥먹고는 바로 양치를 할수가 없음. 칫솔에 치약을 뭍혀서 입에 갖다대서 문지르는 순간 올라오는 메스꺼움.. 구토 ..ㅠㅠ 

2. 후각에 예민
3. 기름진 음식이나 육류를 피하게됨
4. 무기력함
5. 잠이 많아짐
6. 잦은 트름 , 가래 생성

사람마다 다르지만 나한테는 가장 힘든 건 입덧
요즘엔 입덧약도 있어 처방 받으면 되긴 하지만..
이상하게 다음에 받지뭐.. 하면서 괜히 약을 섭취하기가 싫었다.

냉장고냄새에도 구토를 하고, 속이 비면 비어서 위액을 토하고, 먹어도 토하고 토의 일상이다.

고등학생때부터 체중변화가 없던 나인데.. 순식간에
4키로가 쑥 빠졌다.

이게 점차 4주차 6주차 8주차 .. 지날수록 입덧은 ..
아주 미묘하게 괜찮아지는데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서 속이 오랫동안 비어있었기 때문인지 물만 먹어도 토했던 5주 차에 비하면
8주차~12주차는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서 10분정도는 울렁거림이 나를 기다려주는 느낌..

여전히 울렁거림과 메스꺼움, 배고픈 느낌을 살짝이라도 놓치면 바로 구역질과 구토증세는 그대로 갖고있다.

일상생활이 불편하고 먼거리 이동도 멀미 때문에 쉽지 않다. 먹덧이라는 사람들이 왜이리 부러운지…
나는 왜이렇게 유난히 심한걸까.. 싶기도하고.

11주~13주 사이 1차 기형아 검사를 한다고 한다.
나는 11주 6일차에 검사를 했다.
검사결과는 다행히 큰 이상 없이 잘 크고 있다고 들었다.

처음으로 배에 초음파를 한것은 처음.

손가락을 꽉 움켜쥐었지만 피면 손가락 5개도 보이고
너무 신기했다.
아직은 태동을 느끼진 못하는데 별이는 쉴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벌써부터 기특하고 사랑스럽다.

나는 이렇게 힘든데, 넌 이렇게 잘크다니 ..
임신 4주차에 걱정했던 자궁 내 피고임 부분은
이제는 발견되지 않고 괜찮다고 했다.

아기가 내 피에 떠내려 갈까봐 얼마나 노심초사했는지..
한시름 놓았다.

1차 기형아 검사는 목둘레 부분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한다.
성별은 16주~20주정도에 정확히 알수 있다고 한다.

병원에서는 이리저리 사진을 참으로 많이 찍어주었다..


아기의 심장은 일반 사람보다 빠르게 뛴다고 한다.
별이가 160 정도.

다리도 꼬고 계속 얼굴을 가리고 움직임이 굉장히 활발했는데 많이 움직이는 편이 좋다고 했다.

4주뒤에 2차 검사를 하기로 했는데
그땐 더 무럭무럭 자라 있겠지.

혈액검사에서 비타민 D 수치가 많이 낮아서 비타민D를 엽산과 복용중이다.

4주후! 그때 다시 보자 별이야.



728x90